고3의 뻘짓거리: 19세 여고생 안녕하세요, 저는 사진잡지를 만드는 열아홉 살 성벼리입니다. 현재 고3 수험생이에요.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중요한 때에 뭘 하고 다니느냐고요? 물론 저도 학교, 학원, 집을 반복하는 고3 쭈구리입니다. 다만, 제 친구들과 저의 일상을 촬영한 사진들을 누군가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쌓여만 가는게 아까워서 이런 뻘짓거리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촬영하고 출판한 얇은 잡지의 이름은 ‘19세 여고생’입니다. 단순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죠? 그걸 노렸습니다! 사진과의 인연 아빠가 군인이셔서 저는 어렸을 때부터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새로운 환경을 접하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는 게 재밌었어요. 경상도에서도 살다가, 충청도에서도 살다가, 중학교 때 서울로 왔어요. 그때 한창 DSLR 카메라가 유행했는데 그게 너..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